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대전지역 충남대사업단은 지난 2018년 여중고생의 이공계 진로설계와 진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사업단은 특히 올해 ‘찾아가는 실험실’, ‘ICT융합반과 미리가는 연구실’, ‘연구 멘토링’ 등 심화과정을 진행해 대전 및 충청지역 89개교 3427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찾아가는 실험실은 이공계 분야 전공 멘토단이 중고등학교에 찾아가 실험과 탐구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활동은 이공계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진로탐색과 진로결정을 돕는다. 지난 2018년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의 운영 기간 동안 56개교 2766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미리가는 연구실은 관심 있는 이공계 대학의 연구실, 연구기관 등을 탐방해 체험함으로써 이공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이공계 진학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여학생들의 진학준비 상황에 맞는 기초-비교-심화 과정의 선택형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2019년에는 ICT 분야로 전공 체험을 특화했으며 사업단이 심화과정으로 운영한 연구 멘토링에 참여한 호수돈여자고등학교 ‘국천’팀이 전국 고등학교 동아리 SW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Girls’ Engineering Week’은 여고생들의 공학 마인드를 제고하고 공학분야 진학을 장려하기 위해 진행되는 전국단위 행사다. 7월 8개 도시에서 전국적으로 행사가 개최되며 대전지역에서는 137명이 참여했다. 이 행사에서는 ‘3D 프린팅 설계’, ‘드론 제작 및 조종’ 등 체험을 통한 공학 프로그램을 마련해 여학생들이 공학에 다각도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외에도 사업단은 여중생 대상 과학융합캠프, 여고생 진학진로 멘토링 등 차세대 여성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사업단은 앞으로도 여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이공계 체험 프로그램들을 제공해 우수 여학생의 이공계 분야 진학을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