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조사 전문기관인 이슈퀘스트가 시장 보고서 ‘글로벌 3D프린터 시장전망과 유망기술 개발전략’을 발간하였다.
Wohler의 지난 2017년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3D프린터 시장은 크게 제품 시장과 서비스 시장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서비스 시장의 규모가 제품 시장보다 크며 성장세도 빠르다. 다만 지난 2017년의 조사 결과 3D프린팅 시장의 두 대기업인 Stratasys와 3D Systems 두 기업의 부진으로 3D프린팅 시장의 전체 성장세가 둔화된 것으로 관측된다.
국내의 경우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진나 2017년 3D프린팅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해외 시장과 달리 국내 3D프린팅 장비/소재의 제품시장은 61.2%로 SW/서비스시장의 38.8%에 비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06년에 SLA 방식, 2009년에 FDM방식, 그리고 지난 2014년에 SLS 방식과 에오스의 DMLS 방식의 특허가 만료되고, 오픈소스를 통한 3D프린팅용 디자인의 공유가 활발해지면서 3D프린터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기 시작하였으며, 2019년 현재는 과거와 같은 폭발적인 성장세는 아니나 다양한 3D프린팅용 소재 개발과 어플리케이션의 확대가 맞물리며 질적 성장을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소품종 맞춤생산에 적합한 3D프린팅의 특성상 의료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비교적 빠르게 시장의 성장과 제품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3D프린팅은 기술 발전에 힘입어 4D 프린팅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다중적 3D 프린팅을 통해 복합물질을 형성하고 자가 변형이라는 새로운 기능을 삽입하는 기술을 의미하는 4D 프린팅은 제조업의 효율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기술로 전망되고 있고, 이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서는 지난 2014년에 4D 프린팅을 미래유망기술 중 하나로 꼽기도 했다.
4D 프린팅은 자가 조립이나 자가 변형 로직을 프로그래밍해서 물체에 내장한 것으로 이를 프로그래밍 가능 재료에 기반을 둔 시스템으로, 4D 프린팅은 인간의 개입 없이 가열, 진동 및 중력부터 공기역학까지 각기 다른 에너지 원천에 의해 자극을 받아 자가 조립이 가능하다.
이는 3D 프린팅의 발전된 개념으로 4D 프린팅 물체는 3D프린터나 그와 유사한 제조시스템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제한되나, 또한 자가변형은 외형적인 형태뿐만 아니라 특성변환도 포함하는 개념으로, 적용 분야는 대표적으로 항공기와 자동차, 보건의료, 국방 분야 등 고가의 제품이나 고성능을 요구하는 분야에 응용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본서에서는 최근 글로벌 3D프린팅 시장 동향과 함께 주요 산업별 활용 사례, 연구/기술 개발전략과 연구과제, 표준화 동향, 그리고 주요국 정부의 3D프린팅 산업 진흥 정책과 유력기업의 사업 현황과 전략을 조사/분석하였다.
이슈퀘스트는 모쪼록 3D프린팅 비즈니스를 준비하는 모든 이들에게 참고 자료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